추천받은 <오랑오랑> 다녀왔어요~
지난주 대구에 다녀왔어요~~ 몇군데 카페를 돌아보려고 갔었는데요~ 가기전에 추천받은 곳이 오랑오랑이랑.... 음... 총 세군데였는데 일요일 휴무인 곳 들이라.. 오랑오랑밖에 못가봤어요ㅠㅠ 평일에 다시 가봐야할까봐요 ㅠㅠ 여튼 일요일 카페투어를 위해 토요일 저녁에 대구로 넘어가서 막창을 먹었구요 ㅋㅋㅋ 막창집 후기는 바로 전 포스팅이예요 ㅎㅎ 일요일 아침부터 카페를 돌아다녔는데요, 몇군데 포스팅할만한 곳만 하나씩 올려볼께요
오랑오랑을 왜 추천하셨을까.... 궁금한 마음과 기대감으로 첫 카페로 결정했어요! 주택가인듯한 동네인데 곳곳에 이쁜 카페나 밥집이 있었고 스튜디오도 있었어요~ 아! 어디인지 말씀을 안드렸군요 ㅋㅋ 주소는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0길 14 이구요~ 지도먼저 첨부하겠습니다. 경대병원역 지하철역 3번출구로 나오시면 될 것 같아요~
입구부터 정말 독특한 이미지입니다~ 붉은벽돌 주택인데요~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느낌?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네요~^^ 저희가 첫 손님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도 없더라구요~ 기대되는 마음으로 실내를 둘러보았어요 역시~ 독특하더라구요~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테두리에만 있어요~ 가운데가 텅~~ 분위기가 특이했어요
1층에 자리를 잡고 주문하러갔어요~~ 주방도 엄청 간결하고 깔끔하고.... 나무 테이블이 엄청 편안한 느낌이예요~~ 메뉴판 사진도 위에있어요~ 지나쳐 내려오셨다면 다시위로...ㅎㅎ 커피는 기본 커피메뉴와 사이폰브루잉커피가있어요~ 근데 지금 보니 아이슬란드가 뭔지 모르겠네요..... 아이슬란드로 먹어볼껄.... 저는 플랫화이트를 주문했어요~~ 예전에 플랫화이트가 많이 나오기 전엔 라떼에 샷추가해서 마셨었는데 딱 제 취향의 커피가 나와서 요즘엔 플랫화이트가 있는 곳이면 꼭 플랫화이트를 주문합니다.
스파클링과 쥬스, 티도 제법 갖추어져 있어서 커피를 드시지 않는 분도 좋을 것 같아요~ 디저트류는 파이와 롤케익등 다양하게 있네요~~ 커피빈도 팔고있으니 사가서 집에서 마셔도 좋지않을까요?? ㅎㅎ 사실 그렇게 사 모은 빈이....... 엄청 많다는게 함정이지만요 ㅠㅠ메뉴 준비해주시는 동안 커피향이 너무 좋았어요~~ ㅎㅎ 아침부터 이렇게 커피향 좋은곳에 있으니 넘 행복하네요 ㅎㅎㅎㅎㅎ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며 2층도 돌아보고 싶어서 올라갔어요~~ 손님이 없어서 사진도 막 찍으면서요 ㅎㅎㅎ
2층 인테리어입니다~ 2층은 약간 공간이 분리되어있어요~ 가구들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원목가구들이라 더 편안한 느낌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나무 테이블들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이 곳은 스피커!! 스피커가 진짜 좋았어요 ㅎㅎ 벽에 붙어있는데요.. 음.. 붙어있다기 보다 심어져있어요 ㅋㅋㅋㅋㅋ 공간도 여백이있는데다가 스피커까지 좋아서 울림이 넘넘 좋았어요 ㅎㅎ
2층도 좋았지만.. 좌석이 좀 불편해서.. 푹신한 의자가 있는 1층으로 옮겼구요, 그 사이 주문한 커피가 나왔어요~~ ㅎㅎ 인테리어 이야기만 하느라 커피 이야기를 거의 못했는데 여긴 커피도 맛있어요~ 아쉬운점은 플랫화이트 우유거품의 크리미한 느낌이 좀금 덜하다는거... 하지만 커피맛은 정말 좋아서 빈을 살까말까 몇번이나 고민했어요~ 대구에서 편안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오랑오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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