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파르코 & 돈키호테 쇼핑리스트
파르코 백화점 쇼핑리스트
지난주 딱 일주일 전이네요~ 일요일에 출발해서 화요일까지 후쿠오카 여행 다녀왔어요~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료칸이었어요~ 전체적인 여행일정과 료칸 소개는 다시 포스팅 하기로 하고 쇼핑리스트 먼저 올려볼께요~ 일요일 아침 비행기로 가서 10시쯤 공항에서 나왔어요 가는데는 김해에서 정말 한시간밖에 안걸렸어요.. 비행기에서 일정을 짜려고 했는데... 도착... 이건 뭐 제주도보다 빨리 도착하는 듯... 렌트카를 찾아서 후쿠오카로 나와서 점심을 먹었구요 5시 정도에는 료칸에 도착해야하는데 료칸까지 넉넉히 두시간 정도를 잡고 있었기에 쇼핑할 시간은 얼마 없었어요..ㅠㅠ 결국 료칸에 늦게도착했지만요 ㅎㅎㅎ 때문에 쇼핑은 짧고굵게 텐진 파르코와 돈키호테만 공략했습니다!! 거기까지 가서 텐진 지하상가도 못둘러봤어요 ㅠㅠ
파르코도 신관쪽으로는 가보지도 못했어요 ㅠㅠ 엉엉.. 다시 갈꺼예요 ㅋㅋㅋ 일단 저희는 주차부터 굉장히.. 힘들었답니다..;; 당최 파르코백화점 주차장이 어딘지 못찾겠는거예요 ㅠㅠ 백화점을 두세바퀴 돌고나서야 찾아볼 생각을 한 우리는... 그 주변 지하가 거의 주차장이라는 정보를 얻게됩니다.. 그러고보니 지하상가 주차장이 보이더군요.. 에휴... 지하로 들어가서 파르코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간 쪽이 본관이었던 것 같아요 바로 디즈니 매장이 보였거든요~ 거기서도 정신을 놓을 뻔 했지만 계획한 쇼핑리스트는 따로 있었기에 정신을 차리고 본관5층 러쉬매장으로 갑니다. 기대만큼 제품 종류가 많지는 않았어요 막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큰 러쉬매장은 따로 있나봅니다. 러쉬에서는 제가 쓸 샴푸바 2개와 트리트먼트바, 바디위시를 샀구요 아이들이 쓸 비누와 바쓰볼을 샀어요 립스크럽은 계획에 없었는데 발렌타이 한정이라해서... 쓸데없는걸 또 사버렸습니다 ㅎㅎㅎ 집에와서 열어보니 쪼끄만 하트들이~ㅋㅋㅋ 이쁘긴한데.. 아이고.. 의미없네요 ㅋㅋ 러쉬에서느 대략 10만원 정도 쇼핑했어요.
그 다음 맞은편에 있는 프랑프랑에 갑니다. 같이 간 쇼핑파트너는 그때까지 러쉬 쇼핑을 하고 있었구요~ ㅋㅋㅋ 아주 직원이랑 친해졌더군요 여튼 저는 프랑프랑도 쇼핑리스트에 있었기에 얼른 가보았습니다. 사실 프랑프랑 제품은 막 아기자기한게 제 스타일도 아니고 맘먹으면 한국에서도 살 수 있기에 커피잔 한세트와 머들러를 사고싶어서 갔는데요... 세상에.... 남들 다 살때도 안샀던 미키식판이 실물이 너무 이쁜겁니다.. 소재도 사진으로는 그냥 플라스틱인 줄 알았는데 뭔가 무게감도 있고 단단한게 다르더라구요~
결국 사버렸습니다 ㅋㅋㅋㅋ 미키식판은 제 눈엔 화이트가 젤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화이트 세트와 레드를 사랑한다는 큰 아들을 위해 레드 세트로 샀습니다. 미키식판은.. 자동으로 식판, 컵, 숟가락, 포크 가 한번에 바구니에 담아지더라구요;; 어느하나를 빼고 살 수 가 없었어요 ㅠㅠ 집에 애들 컵이랑 수저가 넘쳐나는데도 말이죠..ㅠㅠ 그리고 저 스트라이프와 땡땡이 머그, 나비와 하트 머들러는 우리 부부꺼라며 사고 미키 손 모양 접시는 저 머그로 커피마실때 디저트를 저 접시에 먹겠다고 샀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저 이중유리글라스는 저런 종류의 유리잔이 갖고싶었는데 마침 딱 눈에 들어와서 한 세트 사구요, 쌩뚱맞은 주방가위는 정말 필요해서 샀어요 ㅋㅋ 두어달 전부터 주방가위를 바꿔야겠다 생각했는데 마땅한게 안보였거든요 ㅎㅎㅎ 여기서도 대략 10만원 쓰고 나왔습니다.
아 저 식기들 보니 생각나서 스누피매장에서 구입한 것들도 같이 올립니다. 이건 유후인에서 샀어요~ 사실 토토로캐릭터 제품을 사려고했는데 그건 일본도 너무 비싸서.. 사다놓음 모시고 있을 것 같아 스누피 매장으로 갔는데요 여기서는 정말 아이들것만 사서 나왔네요 ㅋㅋ 큰 아이 소풍용 도시락과 수저통 그리고 피크닉매트, 그리고 집에서 밥 먹을때 쓰려고 식기세트 샀어요 접시까지 세트라 넘 이쁘죠 ㅋㅋ 여긴 숟가락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큰 아이 유치원에서는 항상 도시락을 보자기나 큰 손수건에 싸서 보내라고하는데 한국엔 가방은 많아도 이런 보자기는 없잖아요~ 일본엔 이런 종류가 많더라구요~ 몇개 사올 껄 그랬나봅니다. 그나저나 우리 아들 아직 저런 젖가락 못쓰는데.. 이거 핑계로 연습시켜야겠어요^^
돈키호테 쇼핑리스트
파르코를 더 돌아보고싶었으나 시간에 쫓겨서 저희는 돈키호테로 이동합니다. 이미 일행 중 남자들은 돈키호테 가는 쪽에 있는 애플 매장에 들르겠다며 먼저 나선 상황이구요... 일본어 할 줄 아는 사람이 두명이었는데 한명은 그쪽일행에.. 한명은... 혼자 어디있는건지...?? 일본어 잘한다고 혼자 막 돌아다녀서 찾지못하는 상황... 일본어 잘 못하는 여자두명만 쇼핑한 짐 양손에 들고 길을 헤매기 시작합니다..ㅋㅋ 지도를 봐도 모르겠구요 먼저간사람들이랑 통화를 해도 당최 어디로 오라는건지.... 한참 헤매고있는데 그 사라진 일본어 잘하는 1인이 나타납니다 ㅋㅋ 그 친구는 원피스 덕후라 본관 7층에서 혼자 놀다 왔다네요.. 여튼 세상에 하늘이 도왔다며 ㅋㅋㅋ 결국 그 친구덕에 물어물어 찾아갔는데요, 찾고보니 큰 길따라 가면 보이는것을 우리는 왜 그렇게 헤매고다녔는지..ㅠㅠ 여튼 돈키호테도 또 쓸어왔습니다. 여기서는 대략.. 30만원 정도 쇼핑 한 것 같은데요 쇼핑 후기를 쓰려고 계획한게 아니었기에 사진은 아래 두장이 다입니다 ㅠㅠ 많이 빠져있네요 ㅠㅠ 돈키호테에서 산게 아닌것들도 있구요
먼저 왼쪽사진 한무더기가 돈키호테에서 사온 물건들이예요~ 다들 많이 알고있는 제품들일테니 하나하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ㅎㅎ 사려고 계획하고 간건 왼쪽에 ex라고 적힌 액티넘 저가버정과 신신파스인데요 막상 가서는 내가 한국에서 사 봤다 하는 것들은 다 집어왔습니다. 가격이 한국과 비교하면 너무 착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쓰는 해열패드, 방수밴드, 모기밴드랑 제가 항상 구매해두는 안대와 수액시트도 한통씩 사구요 저희 아빠가 애정하시는 동전파스도 빠뜨리지 않았어요 어깨찜질 효과가 있다는 패드와 구내염시트, EVE진통제는 요즘 쇼핑리스트를 검색하면 많이 나와서 저도 구입해봤구요, 바르면 방수효과가 있다는 연고는 신기해서 샀어요 ㅋㅋ 오타이산 소화제와 카베신은 정말 살 생각없었는데 계산하려고 줄서있는 동안 옆에있는걸 봤는데 가격이 정말 싸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또 뭐에 홀린듯 샀구요... 정말 여기서 한보따리 가지고 나왔습니다 빈 캐리어 가지고가길 정말 잘했지요 ㅎㅎ 오른쪽 쇼핑품목은 거의 공항에서 산거네요 로이스 초콜릿과 포장되어있는 모찌, 쿠마몬 라면은 공항에서 샀구요 고형카레와 핑크소금, 커피는 유후인들렀다 료칸 들어가는길에 마트에 들러서 샀어요 아! 저 계란간장은 돈키호테에서 샀구요!! 저 쿠마몬 라면 맛있어요! 환전한 돈이 남으셨다면 공항에서 저거 사오세요~~^^
마지막으로 오다가다 편의점에서 산 것들 올려봅니다~ 왼쪽은 도착했을때 공항에서 산거예요~ 달걀샌드위치 맛있었구요~ 저 검정색 초코과자도 맛있었어요~~ 복숭아콜라는.. 콜라에 복숭아티 탄 맛이었구요... 다른건 보통이었어요~ 왼쪽은 료칸 들어가는길에 편의점에서 샀는데 일단 크래프트보스커피는 제 입맛엔 좀 밍숭밍숭했습니다 ㅠㅠ 왼쪽 밀크티는 마실수록 맛있었어요~~ 그리구 생수같은건 밀크티맛이 나는 물인가요... 물 같은 밀크티인가요 ㅋㅋㅋ 여튼 막 맛있다~~ 신기하다~~하며 먹었습니다 ㅎㅎ 아 사진에는 없지만 커피는 도토루 커피가 맛있습니다~ 일본은 편의점이나 마트나 거의 UCC커피가 대부분이었지만 저는 도토루 커피가 맛있더라구요~ 10년 쯤 전에는 한국에 도토루커피 매장이있었고 광고도 했었는데 어느순간 없어져서 아쉬워요 ㅠㅠ
이번에 좀 쇼핑도 편하게하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오려고 둘이 쓸 돈 100만원 환전해갔는데요 막상 저녁은 료칸에서 코스로 나오고, 쇼핑할 시간은 많이 없고해서 첫날 50만원 가까이 쇼핑하고 료칸에서 마실 사케랑 맥주, 중간중간 간식 사고, 또 유후인에서도 썼는데 남아서 공항에서도 초콜릿 집어오고 해도 남았습니다. 첨부터 비싼물건을 안사서 그런 것 같아요 2박3일 료칸 여행가신다면.. 환전예산 참고하세요~^^ 그리고 저희는 산가료칸을 이용했는데 후쿠오카 도심과 료칸은 커리가 제법 있어서 왔다갔다하기가 힘듭니다~ 저희처럼 도착한날 료칸 들어가기전에 쇼핑을 하셔야하니 쇼핑일정을 미리 짜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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