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400m 에서 느끼는 프랑스 - 다낭 바나힐 Ba Na Hills
일정 마지막날 까지 풀로 놀다왔습니다. 일요일 새벽 1시반 비행기를 타서 토요일 하루종일 놀다왔어요 바나힐에 갔다가 썬짜반도의 린응사원에 갔따가 마사지를 받고 공항으로 오는 일정이었는데요, 마지막날 일정 중에서는 뭐니뭐니해도 바나힐이 최고였습니다 정말정말 최고였어요 아이와 함께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세시간반정도 머물렀는데 정말이지 너무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다낭에 가신다면 바나힐!! 꼭 가셔야 합니다~ 꼭!!!!
바나힐 입구예요 센터에 저희 아들... 그리고 같이간 일행도 보이네요 ㅋㅋㅋ 정말 여기까지만해도 몰랐어요 얼마나 멋진곳이 펼쳐질지 상상도 못했지요 저 입구 건물은 지어진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해요 깔끔하게 잘 꾸며져있어요. 바나힐은 케이블카로 유명하죠?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케이블카라고 하네요. 케이블카 라인이 세개나 있어요~ 원래는 하나였는데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니 늘어난거겠죠^^
케이블카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진짜 최고최고!! 진짜 재밌었어요 정말 살면서 이것보다 재밌는걸 해본적이 없어요!! 진짜 하루종일 이것만 타고 왔다갔다 하고싶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무엇을 상상하시던 그 이상입니다. ㅋㅋ 진짜 아바타 영화에 나오는 그 숲 같았구요 저희 아들은 공룡이 살고 있을 것 같데요 프테라노돈이 날아오면 어쩌냐고..;; 진짜 원시밀림.. 쥐라기월드 같아요 곳곳에서 들려오는 물소리 새소리도 정말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아름다운 소리였어요 그 냄새와 소리가 잊혀지지 않네요
구름속으로도 들어가구요~ 한참 올라가니 바나힐이 보입니다~~ 이 케이블카는 배틀트립이랑 뭉쳐야뜬다에도 나왔어요~~ 하긴... 겹치게 나온곳이 한두곳이 아니지만요 ㅎㅎㅎ 사실 저는 배틀트립이랑 뭉쳐야뜬다 안봤는데 다낭 다녀와서 다낭이 그리워서 찾아봤다죠 ㅠㅠㅎㅎㅎㅎ
일단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꼭대기로 쭉~~ 울라갔습니다 저희에게 세시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기에 놀다보면 못올라갈 것 같았거든요 ㅋㅋ 다른 일행들은 놀이공원 쪽으로 가구 저희만 올라갔는데 역시나.. 나중에 못올라가본 사람이 많았어요 ㅋㅋㅋ 꼭대기에는 사원이 있어요 전망대? 도 있구요~~
제일 높은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면 바나힐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요~ 저희가 올라갔을땐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사원에서 너무 이쁜 여자아이를 만났어요~ 넘넘 사랑스러운 아이었는데 엄마가 한국인인 혼혈아이더라구요~ 저랑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ㅋㅋㅋ 올리지는 못하지만요 ㅎㅎ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바나힐이예요~ 유럽같죠~ 바나힐은 1919년 베트남이 프랑스에 지배당하던 때에 프랑스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프랑스 관료들이 베트남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산 위에 만든 마을 이지요 1954년 베트남의 독립선언 이후 폐허가 된 채로 방치되었다가 1998년 부터 휴향지로 개발이 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올려드린 사원 말고도 놀이공원이 있구요, 리조트도 있어요 뭉쳐야뜬다 프로그램에서 트와이스가 그 리조트에서 잤지요? 저두 다음에 가면 여기 리조트에서 자고싶어요 아침일찍 내려다보는 바나힐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그럼 바나힐 풍경 올려볼께요~ 여기가 동남아인지 유럽인지 알 수 없는~~ 그리고 다시한번 부족한사진 죄송합니다.. 인물사진을 제외하니 쓸만한 사진이 없네요 ㅠㅠ 전 날 호이안에서도 그랬지만 여기 바나힐에서도 웨딩사진 찍는 커플이 많았어요 지금 다시보니 샘플촬영인듯도 합니다~ 요즘 베트남에 웨딩사업이 뜨고있다네요~
이렇게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볼거리도 제공하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셔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기념품가게도 있구요~~ 여행만가면 마그넷 모아오는 취미가 있는 저는 여기서도 마그넷 세개나 집어왔네용 ㅋㅋ 식당도 있으니 시간이 여유있으신 분들은 이용해보셔요~ 저는 패키지여행이라 이런부분은 아쉬웠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바나힐에서 젤 유명한게 이것 아닐까 하는데요~~ 바로바로 레일바이크!! 티비로 많이 보셨을꺼예요~ 역시 배틀트랩이랑 뭉쳐야 뜬다에 나왔지요~~저 역시 놀이기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건 꼭 타야한다며 줄을 섰어요~~ 제가 한참 줄 서있던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 아래사진이예요~ 썬월드 입구까지 줄을서고 위로 계단까지 줄이 올라와있었어요~ 한참 기다리다 저기 핫도그 파는 곳 앞에까지 갔는데... 세상에 운행중단인거예요 ㅠㅠ 저희가 정상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날이 점점 흐려졌거든요 점점 안개가껴서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역시나...ㅠㅠ 넘 아쉬워서 직원에게 오늘 끝난거냐고.... 기다려도 다시 운행될 가능성이 없는거냐고 물었는데 이제 안한다고... 돌아가라고....ㅠㅠ
그래서 포기하고있었는데 저희 일행들 모일 시간이 되어가니 안개가 걷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혹시나 하고 저 입구에서 서성거리고있었는데 직원이 나타났어요!! ㅋㅋㅋ다시 운행을 시작한거죠!! 남편이 아들을 데리고 타고 제가 혼자타려고 했는데 키 제한에 걸려버린 아들..... 그래서 저만.. 신나게... 탔답니다.ㅋㅋㅋ 사진 찍지말라고 안내되어있었는데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없어서 얼른 찍었어요 ㅋㅋㅋ 정말 다시가고싶네요~~ 바나힐~~ 다낭~~ 저희는 내년 이맘때 한국이 추워질때 쯤 다시 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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