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 생활정보, 후기

아이와 갈만한 곳 '키자니아' - 7세 방문후기

B.kyung 2018. 4. 18. 20:40
반응형

아이와 갈만한 곳 키자니아!!


지난주말 아이와 키자니아 다녀왔어요~ 아직도 귓가에 키~자니아!! 하는 노랫소리가 맴도네요 ㅎㅎㅎ 7세 아들과 그의 친구 두명 총 남자아이 셋, 엄마 셋이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버라이어티했던 키자니아에서의 6시간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많은 사진과 글로 스크롤의 압박 예상됩니다.

아들 친구 삼총사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일본이나 동남아쪽 해외여행도 이야기가 나왔으나 솔직히 엄마들 중에 영어나 일본어 능통자도 없고,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 자신이 없어서 국내로 가자고 합의를 보았습니다~ 신랑이랑 같이 해외여행 갈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엄마들 끼리 가려니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그래서 국내여행으로 결정을 했는데요, 국내에서도 또 몇군데 리스트가 있었으나..... 


대중교통은 불편하고.. 장거리 운전은 힘들다하여 근처 부산으로 정했습니다 ㅎㅎㅎ 한시간.. 차가 막히면 한시간 반 운전이면 도착하는 부산으로 결정입니다.ㅋㅋ 참.. 뭔가 같이하기 어렵고 의견이 많음을 느꼈습니다 ㅎㅎ 부산으로 결정을 하고도 또 어디에  갈지 어디에서 잘 지 정하는것도 힘들었어요 ㅎㅎㅎ 결국 첫 날 키자이나에 갔다가 해운대 쪽 호텔에서 자고, 다음날 아쿠아리움에 가는 일정으로 정했습니다~ 총 6명이라 호텔은 가격이 착한 엘리시아 호텔로 결정했구요. 


저희는 미리 예약했어요~ 같이 가는 친구엄마가 감사하게도 예약을 해주었어요~ 키자니아에 처음 가는 우리는 반일권은 많이 부족할꺼라 생각하고 종일권을 예약했습니다~~ 종일권으로 어린이1,어른1 예약하니 거의 8만원 돈이네요 ㅎㅎ 종일권은 오전 10시 부터, 저녁 7시 30분 까지 이용 할 수 있어요~ 반일권은 1부와 2부로 나뉘는데요, 1부는 10시 부터 오후 3시, 2부는 오후 3시 부터 7시 30분 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을 했더라도 도착시간에 따라 또 입장시간이 달라진다해서 창원에서 7시 반에 출발하였습니다~ ㅎㅎㅎㅎㅎ 다행이 아침이라 차가 막히지는 않았어요~ 한시간이 안걸렸습니다~지하에 주차하고 올라오려는데... 엘리베이터 운행을 안하네요... ㅠㅠ 한참 기다리다가 첫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제가 번호표를 뽑자마자 아래 사진을 찍었는데 찍은 시간이 8시 32분 이네요~  


매표소가 공항처럼 꾸며져 있네요~ ㅎㅎ 친구들이랑 여행을 간다고 해놓고 왜 백화점에 왔냐는 저희아들.. 여기서 비행기를 타는 줄 알았나봅니다... 그게 아닌걸 알고는 이건 여행이 아니라고..ㅠㅠ 너무 실망하더라구요 ㅋㅋ 여튼 저희는 A조 9시 45분 입장권을 거머쥐었습니다 ㅎㅎ 한시간가량... 대기시간이 남았네요 ㅎㅎㅎ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기념품샵... 카카오스토리에서 키자니아 광고를 공유하면 키조를 주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키조도 받을 겸 기념품샵에 들렀습니다~ 키조를 직접 주고받아야해서 가방이 없었던 아이는 목에거는 지갑을 하나 샀어요. 키자니아에서는 최대한 스스로 하게끔 하더라구요~ 줄을 서는것도 부모가 대신 못서주구요~ 이름 쓰는것도 스스로하구요~ 키조 거래도 스스로 합니다~ 그러니 미리 아이가 쓰기 편한 지갑이나 작은가방을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처음이라 제가 긴장했나봐요~~ 저 물건사고 설명서도 잘 안읽는데 여기서는 기다리면서 여러가지 안내 붙어있는거 엄청 열심히 읽었어요 ㅋ ㅋ어떻게 이용하는지.. 뭐 할인 받는건 없는지 ㅋㅋㅋ 아이가 하고싶은건 먼저 할 수 있도록 위치파악도 해두고요~~ 아! 주차도장도 미리 받아두었어요

드디어 입장입니다~~ 그래도 A조로 들어가는거니 선방했지요! ㅋㅋㅋ저희는 키조가 넉넉히 있었기땜에 키조를 쓰는 것 부터 하기로했어요~ 다행히 한쪽에 모여있더라구요~ 오프닝 음악에 맞춰 직원분들이 율동을 하며 환영해주네요^^ 노래가 어찌나 신나던지 ㅋㅋㅋ 저희는 초콜릿, 주먹밥, 쥬스를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가나초콜릿에 가서 초콜릿을 만들었어요~ 가공되지 않은거라 그런지 넘 빨리 녹더라구요~ 만들고 나오면 바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다음 바로 옆 오뚜기 쿠킹스쿨로 갔어요~ 저희가 간 날은 애벌레 주먹밥이었어요~ 오뚜기 제품들을 이용해서 만들고 레시피도 주더라구요~ 아이가 만들고 나오더니 집에가서 자기가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어요 ㅎㅎ 그 다음 저희는 풀무원에서 오렌지 쥬스를 만들었어요. 라면이랑 탄산음료 만드는곳도 있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패스했어요. 아! 풀무원에.... 한 직원분이 너~~~무 아이들 싫어하는 티를내며 인상쓰고 있어서 저희 완전 맘 상했어요. 아이들 움직일때도 막 툭툭 치고 밀면서 이동시키구요... 프로그램 진행되는 중간에 다른사람으로 바뀌긴 하더라구요

마트와 꽃집도 있어요~ 저는 플로리스트 체험을 너무 시켜주고 싶었는데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마트와 꽃집에는 관심이 없더라구요...ㅠㅠ 저희는 경찰서로 갔습니다 ㅋㅋㅋ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배고프다해서 팝콘과 소시지를 샀구요~ 같이 나눠먹으며 경찰체험을 기다렸어요~ 가운데 광장근처에 스넥코너가 있었어요 

삼총사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하고싶어했던 직업이 경찰이었네요. 경찰체험할때 도와주시던 직원분이 정말 잘해주셨어요~ 위 사진에 젤 앞에 계시는 분이예요~ 나이가 좀 있으신 여자분이신데요~ 아이들 이름을 순식간에 다 외우셨어요~ 첨에 경찰서에서 이런저런 설명해주실때 다 외우고 나오셔서 저렇게 순찰 할 때는 아이들 이름을 불러주시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아이들 좋아해주시는 분이 여기서 일 하셨음 좋겠어요


경찰까지 하고 잠시 쉴 겸 은행에 갔습니다. 은행원 체험도 할 수 있지만 저희는 체험은 패스하구요~~ 통장개설하고 키조 저금하는걸 했어요~ 이제 키조를 쓰는건 다 했다 싶어서 가지고있던걸 다 입금했어요. 통장과 카드가 발급되구요~ 카드로는 옆에 ATM기 에서 인출 할 수도 있어요~ 단 입금은 은행 창구에서만 됩니다~~ 중간에 정산하는 시간도 있으니 시간체크 하고 이용하셔요 ㅎㅎ 그리고 백화점에가서 키조로 상품을 살 수 있어요~ 당연히 키자니아 안에있는 백화점이예요~ 근데 사실 200키조 이상은 있어야 뭘 살만한게 있더라구요~ㅎㅎ 더 열심히 돈벌어서 사기로 했습니다 ㅎㅎ

호텔리어 체험도 그럴싸하더라구요~ 지나가면서 봤을때는 레스토랑 서빙을 하더니 저희 아이들 할 때는 룸 정리를 했어요~ 조금씩 다르게 진행하나봐요 ㅎㅎ 호텔 좋아하는 저희아들 ㅋㅋ 장래희망이 호텔 사장이라고해서 시켰어요~ 사실 다른아이들은 하기싫어하더라구요.. 이건 여자아이들이 하는거래요;; 아니.. 도대체 어딜봐서 ㅠㅠ 호텔리어가 여자직업인건지...ㅠㅠ 이렇게 남녀 구분하는 것 부터 배우는게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까워요 ㅠㅠ

다음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어요~ 1층에도 하고싶은게 남아있었지만, 아이들이 2층에는 뭐가있는지 궁금한지 2층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2층에는 방송국, 성우, 스포츠중계, 베이비시터, 비행기 조종사, 치과, 또.. 무슨 로봇... 도 있었구요... 대부분 초등학생 이상의 큰 아이들이 할만한 것들이었어요~~ 친구들은 비행기 조종사를 한다는데 저희아이는 조종사 줄에 대기하고있다가 무슨이유인지 안하겠다고 나오더라구요;; 덕분에 한바퀴 돌아보며 구경하구요~ 화장실 다녀오고.. 댄스클럽에가서 둘이 놀다가 나왔어요

그리고 2층에는 부모라운지와 수유실이 있어요~~ 수유실은 넓직하고 깨끗해보였구요~ 부모라운지는 알고보니 스타벅스 였어요... 스타벅스가 부모라운지...;; 들어가면 주문해야하는건데..ㅠㅠ 아래층이나 윗층에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적어서 아쉬웠어요~ 1층 롯데리아 앞에 테이블이 서너개있는데 거기는 네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에도 짐과함께 아빠만 앉아서 몇시간이고 차지하고 있구요 ㅠㅠ 아! 파티룸도 있었는데 신청하면 생일파티도 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2층에 있다보니 1부가 끝나는 노랫소리가 나왔어요~ 저희는 종일권이라 몇시간 더 있을 수 있었는데.... 너무... 지쳤어요 ㅠㅠ 우리는 무슨 자신감으로 종일권을 끊었을까요 ㅋㅋㅋ 곧 2부가 시작되고 우리는 서너가지 더 해보려고했으나, 자동차 디자이너 체험만 하고 나왔어요 ㅠㅠ 맞은편에있던 소방관도 하고싶었는데 시간이 애매하고 줄이 길어서 못했구요 ㅠㅠ 오전 반일권만 할껄.. 후회했습니다.ㅠㅠ 7살 아이들이 못하는게 몇가지 있었고 또 다 못해본게 있어서 다시 한번 더 가야지 생각했어요. 단... 초등학교 2학년쯤? 되면 가야겠습니다. 그 때는 못하는건 없을 것 같구요~ 아이가 스스로 하고싶은것도 생각하고 체험할 것 같아서 더 좋을 것 같아요.




<추천글>

2018년 어린이날 행사 알아보기

애슐리 이용후기 - 달라진 셀프서비스 알아보기

대구 이월드 야간개장 <별빛축제> 다녀왔어요

대구 김광석거리,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