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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풀만호텔 1박 후기

B.kyung 2018. 4.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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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풀만 앰버서더 호텔 1박 후기


지난달 창원 풀만 앰버서더 호텔에서 1박을 했어요~ 사는 지역에 있는 호텔이라 숙박을 하는건 처음이라 후기 남기려구요~ 완전 솔직후기 입니다!ㅋㅋ 가끔 좀 쉬고싶을 때 호텔을 이용하곤해요~ 호텔 침구도 좋구요~ 청소 신경 안쓰고 밥도 남이해준 밥 먹으니 ㅋㅋ 하루만 쉬고와도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라 좋아해요 근데 막상 창원쪽엔 가고 싶은 호텔이 없어서 부산에 가거나... 하는데 이번엔 어쩐일이었는지 신랑이 풀만을 예약했더라구요~ 알고보니 화이트데이 패키지를 보고 예약했다고 하네요~


화이트데이 패키지는 디럭스룸에 조식2인, 와인1병이 서비스되는 패키지였구요~ 가격이.. 14만원대 였던걸로 기억해요...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아요 ㅠㅠ 죄송해요 ㅠㅠ 저희 신랑.. 트윈룸을 예약했어요 ㅋㅋㅋㅋ 아마.. 아무 생각없이 했을꺼예요 ㅋㅋㅋㅋㅋ 들어가서 보더니 자기가 놀라더라구요 ㅎㅎㅎㅎ 체크인 할 때 트윈룸 맞으시죠~? 라고 확인할 때 저는 진짜 각자 방해말고 푹 자자고 예약한 줄 알았어요 ㅋㅋ

들어가서 보더니... 아... 이래서 체크인할 때 물어봤구나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여튼 저는 좋았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저희는 결국 이 방에서 자지는 않았어요.. 방에 문제가 있었거든요 ㅠㅠ 바로 아래 욕조와 샤워기에... 문제가 있었어요 ㅠㅠ 샤워기에는 배수구 근처에 동전만하게 욕조가 깨져있었어요.. 그건.. 약간 불쾌하긴 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미리 준비해간 버블 입욕제를 넣어 욕조에 물을 받아두고요 근처에서 사온 치즈케익과 함께 호텔에서 준비해준 와인도 한잔씩 하구요~~ ㅋㅋ 기분좋게 욕조에 들어가려는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샤워기를 틀었더니 샤워기 헤드와 호수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막 새는겁니다... 이 룸의 구조가, 욕조와 침대사이도 오픈이 되는 구조인데 그 샤워기를 사용했다가는 아주 방이 물바다가 될 지경이었어요... 그래서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하고 룸을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일단 새로 체크인한 룸에서 찍은 룸 컨디션 보여드릴께요~ 먼저 어매니티 입니다~ 칫솔치약은 유료이구요~ 나머지는 다 비치되어있고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칫솔이 유료로 쓰기엔.. 다시 쓸 수 있는건 아닌 것 같아 사실 치즈케익 사러 나갔다가 편의점에서 칫솔치약 세트를 사왔어요...;;

욕실 구조는 깔끔합니다~ 화장실과 샤워실 분리되어있구요~ 근데 문이.. 한쪽을 닫으면 한쪽은 열리는 ㅎㅎ 옮긴 방은 처음 체크인 한 방과 다르게 욕조 옆에 벽이 있네요. 룸 컨디션이 좋지않아 옮기면서 룸업그레이드를 요청했었는데 룸 크기나 다른건 특별히 없었고 욕조와 침실 사이의 벽이 좀 달랐어요.

입구에 옷장 있구요~ 그 안에 금고와 냉장고 있구요~ 커피 마실 수 있게 전기포트 있습니다~ 유료 어메니티가 같이 있습니다. 음.. 근데 유료 어메니티라는 말이.. 틀린거죠?? 어메니티는 제공되는... 물건인데.... 음..... 모르겠어요.. 포스팅을 하다보니 저 너무 정확히 모르는게 많네요 ㅠ

야경은 넘 좋네요~ 시티뷰이구요~ 호텔 맞은편은 주택가라서 뻥 뚫린 뷰가 마음에 들었어요~ 침대 컨디션도 괜찮았습니다~ 역시 호텔침구~ 호텔에서 자고나면 푹 잔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맘껏 휴식 할 수 있어서 호캉스라고 하나봐요^^

풀만 조식은 좋은 편인 것 같아요~ 어딜가든 연어를 많이 먹는편인데 비리지 않고 맛있었구요~ 특히 저 쥬스가 제 입에 맞았어요 ㅎㅎㅎㅎ 조식을 든든히 먹고 다시 들어가서 체크아웃 시간까지 또 한숨 자고 나왔어요 ㅋㅋ 처음부터 룸 컨디션이 좋았다면 만족하고 나왔을텐데, 아쉬웠어요..ㅠㅠ

문제가 있던 부분들이 딱히 뒤져봐야 알 수 있는 부분도 아니었고 청소하시면서 다 아실만한 부분이었거든요, 욕조 안쪽이 깨져있고, 샤워기가 새고... 청소하실때 샤워기를.. 안틀어보신건지.. 욕조 깨진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그래도 모텔 아니고 창원에서는 제일 괜찮인 호텔인데 말이죠.. 여튼 전화해서 문제있다고 이야기 했을때 이런저런 문제가 있는데 알고 체크인 해주신거냐고 물었더니 확인해보겠다하고 끊더라구요.. 그래서 곧 룸으로 올 줄 알았는데 다시 전화가 오네요.. 깨진부분이 어딘지, 얼마나 깨졌는지 물어보셨어요... 호텔에서 룸에 이상이 있다고 하면 일단 오시는게 먼저 아닐까요....ㅠㅠ  약간 별거 아니면 그냥 쓰라고 말하는 느낌이었어요 ㅠㅠ 별거 아닌걸로 컴플레인하고 룸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하는 무슨 블랙컨슈머 된 느낌 ㅠㅠ 사실 욕조는 보고도 그냥 넘어갔었거든요.. 샤워기 틀어보고 분수처럼 물이세서 전화한건데.... 휴......ㅠㅠ 여튼 응대에서 속이 상했구요... 다른부분은 그냥 그정도 가격선에서 만족합니다. 풀만호텔이 창원에서는 제일 좋은 호텔이라 생각하고 기대했는데 음... 약간 동남아에 깨끗한 호텔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숙박을 하러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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