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다낭 날씨 및 패키지여행

11월 15,16일 다낭 패키지 여행

수요일 밤비행기로 다낭에와서 두번째 아침을 맞이했어요~~ 저는 지인들과 10명이 조금 넘는 단체로 패키지여행을 왔어요~ 일정을 저희가 원하는데로 하니 패키지여행도 넘나 좋군요ㅋ 현지시간으로 밤 12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 그 시간까지 공항 심카드, 유심 매장은 열려있었어요

 혹시나 12시가 넘으면 문을 닫지않을까해서 와이파이 도시락을 사왔는데 입국하는 비행기가 있는동안은 문을 여는 것 같아요. 입국할때 특이한점이 다낭은 비행기에서 작성하는 입국서류가 없네요~ 그것땜에 펜 챙겼는데;; 도착했더니 역시 베트남! 습하고 후끈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호텔에서 조식을먹고 일정을 시작합니다~~ 여행기간동안 원오페라 호텔과 퓨전스위트 호텔을 이용하고 있는데  호텔 후기는 따로 올릴께요~~ 다낭 날씨를 찾아봤을 때 9월 초가을 날씨라고해서 일부러 어른이나 아이나 한여름 옷 챙기지 않고 얇고 긴바지에 반팔 티셔츠 같은걸로 싸왔는데.... 아침에 바로 후회했습니다. 

여기 베트남 날씨는 덥습니다 그냥 덥습니다. 여름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긴팔입고 심지어 니트도 입고있습니다만...덥습니다 그냥 여름옷 챙겨오세요 저희가 도착하기 하루전까지만 해도 비가오고 날씨가 별로였다는데 어제(11월 16일) 부터 그냥 한여름 날씨입니다.

저희는 먼저 다낭 대성당과 까오다이교 사원에 갔어요. 다낭 여행기를 찾으면 꼭 보이는 대성당은 핑크색 건물에 사진찍기 좋아요 대충 찍어도 이쁘죠?ㅋㅋ 까오다이교 사원은 볼게있어서 간다기보다 정말 신기해서 한번 들려볼만합니다. 까오다이교는 베트남의 토착종교인데 불교,도교,유교,기독교,이슬람교 가 융합된 종교 입니다 아래사진에 위에걸려있는 현판을보시면 그 다섯 종교의 신이 있구요 아래 지구본 같은것에 천안 이 까오다이교에서 신의 존재를 상징하는거라고 합니다. 종교의 융합이라니.. 뭔가 굉장히 신기하더라구요

베트남은 10년 전 왔을때랑 비슷하네요 그때보다 좋은차들이 좀 더 많은 것 같기도하구요~~ 10년 전에 인상깊었던 옆으로는 좁고 뒤로 길쭉한 집들이 반갑네요^^ 베트남의 이런 집 모양은 프랑스가 통치하던 시절 세금 때문이라 들은 것 같아요 길가에서 보이는 폭으로 세금을 징수해서 폭이 좁고 뒤로 긴 땅에 높게 집을 지었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하진 않아요^^;;

다낭 대성당에서 조금 걸어서 콩카페에 갔습니다~ 가는길에 콩카페 2호점을 지나갔구요~~ 또 재래시장이 있어서 구경하다가 6살 아들 옷을 샀습니다. 아침에 입고나간 옷이 땀에 흠뻑 젖어서 과일그림이 있는 옷 두벌을 15달러 주고샀네요

가이드가 단체로 주문해준 코코넛스무디커피는 진짜 맛있었어요 진짜 커피의 신세계!! 코코넛 맛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커피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콩카페 인테리어는 빈티지합니다~인테리어 사진도 좀 찍고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찍기 힘들었어요ㅠ 그래도 찍어온 몇 장 올려볼께요^^

점심은 FAIFO 에 가서 먹었습니다. 뷔페&그릴 현지식 인데 음식은 그렇다치고 시끄러워서 힘들었습니다ㅠㅠ 마치 한국에서 회식하는 저녁시간 호프집에 온듯 여기저기서 건배를 소리높여 외치는데 정말 밥먹는 한시간동안 정신이없었어요ㅠ 식사를 마치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니 베트남은 점심시간이 11시반부터 약 두시간 정도 된다고합니다. 

다들 점심시간을 여유있게 제대로 즐기시는 것 같아요. 식사 후 마블 마운틴에 갔습니다. 여기 정말 좋았어요~~ 할 말이 많을 것 같아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ㅋ

마지막으로~~혹시나 11월에 베트남 다낭에 오시려고 날씨정보 찾으시는 분들~ 여름옷 챙겨오세요~한여름옷~~ 수영도 가능합니다~ 밤에는 약간 서늘하니 가디건 챙겨오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