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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칭] "아비투스" 시나리오 II - 경제, 신체, 언어, 사회 자본

Bo.kyung 2021. 2. 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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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경제자본입니다. 얼마나 가졌는가.

, 주식, 부동산, , 연금, 보험..... 이런 것들이 성공을 위한 경제자본입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많으면 좋다는걸 부정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69페이지 돈은 단지 욕구를 채워주는 ~권리, 편의에 투자한다

, 경제자본이 있어야 문화, 지식, 신체 등의 다른 자본도 얻을 수 있다는 거지요,

돈은 많고 적고 보다도, 돈을 다루는 방식이 품격을 결정합니다. 돈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라는 질문에 억만장자들은 독립성,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안전 이렇게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물질 소비는 순위 저~ 끝에 있었구요. 돈으로 상품은 살 수 있지만 소양은 살 수 없어요 그래서 문화 아비투스와 경제자본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돈은 다른 6가지 자본을 위해 소비해야 하는데요

188페이지를 보시면 넉넉한 통장 잔고는 심리자본을 강화한다 ~~

이렇게 다른 자본 획득을 돕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돈을 벌고 부를 축적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 방에 계시는 모두가 저보다 잘 아실 것 같아서 생략하구요, 다시 자녀교육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아이의 경제자본을 위해 해 주어야 할 것은 어떤게 있을까요?

물론 상속을 해 주시면 좋습니다만..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쳐 주셔야 하고 돈의 가치를 알려주셔야 하고, 부를 지키고 유지하는 법도 알려주셔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자녀의 세대와 우리 세대가 돈을 버는 방법과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먼저 인정하셔야 합니다. 부모님께서요 아이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야하는데, 돈을 벌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경험한 대로 알려주면 절대 안되겠지요.

지식자본과 문화자본을 얻기 위한 것에는 지원을 하지만 부모의 지원이 의존성을 키우면 안됩니다. 자기 힘으로 돈을 벌고 모으는 일은 심리자본을 강화하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니까요. 지원을 어디에 어떻게 하는 것이 자녀의 아비투스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지 고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에 갈 때 저희 어머니께서 용돈은 줄게 근데 학비는 안줘~라고 하셨어요, 다른분들과 좀 다르죠~ 보통 학비는 대주시고 용돈은 벌어쓰라고 하시는데 저는 반대였어요.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는 용돈 풍족하게 쓰고 공부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는 거였거든요, 저희 엄마가 노린 시나리오가 그거였어요. 한정된 돈을 지원하시면서 어떻게 하면 아비투스를 높일까 고민하셨겠지요, 그 덕에 장학금을 받았으니 엄마는 성공하신거 같아요^^)

가지고 있는 경제자본이 충분하다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계실 것 같습니다. 경제자본을 어떻게 더 얻을지 고민하실 때에는 과연 가능한가가 아니라 오로지 어떻게만 고민 하시면 됩니다. 아이에게도 어떻게를 고민하는 것을 먼저 보여줌으로써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신체자본입니다. 건강, 외모, 체력, 젊음, 체중 같은 생물학적 특징, 신체와 정신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자신의 특징과 계급을 표현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이 복장입니다. 옛날부터 신분에 따라 복장이 달랐고, 요즘엔 많은 리더들이 복장으로 그들의 가치관을 나타내고 있어요.

206페이지, 우리는 모을 단지 껍데기로 취급하지 않는다.~~~

바꿔 말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나의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신체자본 이라는 건데요 신체를 보면 자기 자신과 얼마나 잘 지내는지, 돈과 취향, 더 나아가 권력을 얼마나 가졌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외모가 잘 가꾸어진 사람이 매력적인 이유는 외모지상주의 라서가 아니라, 그런 사람이 부지런하고 자신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너무 부족해서 부끄럽습니다만 어쨌든 매력적인 외모, 신체자본이 삶을 좀 더 편하게 해주는 건 사실입니다. 책에 어떤 식으로든 잘생겼고 올바르게 행동하면 기회가 증가한다. 이런 관련성을 무시하는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라는 문장이 있어요. 이 문장을 읽고 (고개를 기울이며) ... 하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래.. 나는 지금 나를 속이고 있는거야.. 하고 말이죠... 저 같은 분 없으시겠죠??^^

매력적인 신체자본이 그때그때 이득을 보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모든 긍정적 경험이 아비투스에 각이되어 자율성, 자주성을 강화한다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자신을 위해서, 또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요.

아이들의 식습관이나 행동습관은 부모를 닮을 수 밖에 없어요 때문에 부모가 먹는 것, 운동 하는 것, 스스로를 가꾸는 모습, 신체를 대하는 태도를 따라가게 됩니다. 부모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겠죠. (저를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들 웃고계시죠? .. 반성 많이 했습니다...)

신체를 가꾸고 건강을 관리 하는 것 만큼, 복장도 중요한데요 하는 일과 위치에 맞게 자신과 어울리는 복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신체자본입니다.

제가 아는 선배 중에 포항에서 온 선배가 있어요 포항제철 다니시는 분들이 모여 사는 동네에 살았는데요 재미있는 스토리가 많더라구요 그 중에 기억에 남는게 그 동네 사람들은 극장에 갈 때 옷을 갖춰입고 갔었데요 우리가 오페라나 뭐 비싼 클래식 공연 보러 갈 때 처럼요.. 그 말을 듣고 웃었는데 그게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시절에 경제자본과 문화자본을 누리던 사람들의 신체자본이었던 거예요. 대학생 때도 그 선배가 남다르다고 생각될 정도로 에티튜드가 있었거든요. 매너있고 배려심도 있으면서 또 항상 자신감이 넘쳐요. 지금 돈도 잘 벌구요 ㅎㅎ 이 책을 읽고 보니 아~ 그 선배가 자라면서 부모와 환경으로부터 아비투스가 잘 형성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의 신체를 가장 소중한 자본으로 대하라고 합니다. 신체자본이 넉넉해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구요, 내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남도 도울 수 있습니다. 충분한 잠, 운동, 올바른 식습관, 충분한 휴식과 같은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루틴들이 바로 성과를 높이는 습관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너무 잘 하고계시는 분들이 이 방에 많으시죠~ 제가 많이 배워야 합니다)

평소에도 복장에 따라 컨디션이나 업무효율이 달라지는 것을 느껴보셨을 꺼예요 복장과 자세가 상대를 위한 매너 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신체자본 이라는 것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섯 번째 언어자본입니다. 어떻게 말하는가

언어 자산과 표현 형식, 교육 수준, 출신, 사회적 지위를 추론하게 하는 언어적 특징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대화를 하다보면 호감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구요. 이런 사람들이 언어자본이 넉넉한 사람 아닐까요?

내가 쓰는 언어가 내 지위를 드러냅니다. 비속어를 쓰는지 쓰지 않는지부터 시작해서 자주쓰는 단어, 어휘력과 문법, 명확한 표현과 같은 언어수준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타내 주고 상대의 호감을 끌어내는 요인이 됩니다. 상대를 설득 할 때도 도움이 되지요.

언어는 내가 말을 하는 장소에 따라, 내 말을 듣는 사람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상황과 장소, 상대에 맞는 언어를 사용 할 수 있어야 하구요, 책의 문장을 빌려오자면 구체적으로, 호의적으로, 해결 지향적으로, 내용은 명료하게, 목소리는 정중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천냥 빚을 갚을 수 있는 말 한마디를 할 수 있는게 바로 언어 자본 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정말 만 한마디도 너무 이쁘게 해서 다 퍼주고 싶은 아이도 있구요, .. 쟤는 왜 말을 저렇게 하지? 하는 생각이 드는 아이도 있어요 (저두 사람이거든요 ㅠㅠ ) 그리고 저랑 둘이 있을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쟤가 왜 저러지? 싶은 학생도 있습니다. , 또 굉장히 사려 깊은 아이인데 그런 장점을 언어로 표현을 못해서 손해보는 학생도 있습니다. 언어 아비투스의 차이겠지요.

비속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많이 쓰는 줄임말, 합성어와 같은 신조어도 자리에 따라 가려서 써야 한다는 것 알려 주셔야 하구요,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어휘력을 기르는 데는 이미 알고계시겠지만 책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자신을 표현 하는 연습,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로 말하는 대화법도 가정에서 가르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토론수업이나 학원에 가서 배울 수도 있지만, 아이의 평소 말하는 습관은 90프로 이상 부모를 닮습니다.

평소에 아이에게 부정적인 언어와 무시하는 듯한 어투를 쓰신다면, 또는 아이 앞에서 타인에게 그런 말을 하신다면 그대로 우리 아이들은 배웁니다.

저는 언어자본 파트를 읽으면서 유재석 씨가 생각났어요. 이 분 언어자본이 굉장히 풍족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유재석의 소통 십계명이라는걸 SNS에서 본 적이 있어요. 그 중에 이 책의 내용과 겹치는 것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마 책의 요점이 좀 더 쉽게 전달 될 것 같습니다. ''에서 할 수 없는 말은 ''에서도 하지 마라. / ''을 독점하면 ''이 많아진다. / 목소리 ''이 높아질수록 ''은 왜곡된다. / ''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하라. / 칭찬에 ''이 달려 있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입니다.

 

이제 마지막 이예요. 일곱 번째, 사회자본입니다. 누구와 어울리는가

사회적 관계망입니다. 사회자본을 통해서 지원과 명성,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286 페이지 사회적 관계는 문화, 재정, 사회적으로 ~~ 높아졌다.

사회자본은 출신에 따라 너무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내 부모와 친척들의 직업이 나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다행인 점은 출신 아비투스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배우고 훈련해야하고 내가 원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어울리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멘토라고 하지요, 스스로 멘토를 찾고 그의 옆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면 출신 아비투스에서 벗어나 더 상류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눈치 채셨을까요? 사회자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심리자본, 문화자본, 지식자본, 신체자본, 언어자본이 다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경제자본도 필요하겠지요.

너무 어렵고 막막합니다. 책에서 상류층의 특징들을 나열하면서 그들과 어울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야기 하는데요, 저는 이런 내용 보다, 주변 사람이 당신을 완성한다. 그러므로 아비투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조종하려면 올바른 모범에 둘러싸이기만 하면 된다. 라는 문장과 멘토에 대한 이야기에 주목했습니다.

여러분 멘토가 있으십니까? 롤모델이 있으신가요? 없으시다면 빨리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 한명이 여러분이 원하는 사회자본을 구축하는 첫 시작이 될 것입니다. 가까이에서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는 사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저는 교육대학원 교수님을 알게 되면서 그 분을 통해 교육과 상담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많이 알게되고 제가 경험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 졌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어떤 분의 강의를 듣고 나서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관심사와 가치관을 갖고 있는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이 이 방에도 몇 분 계시는 것 같아요 ^^ 

멘토나 롤모델을 찾으세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가까이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관계가 형성된다면 그 때부터 사회자본이 형성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롤모델이 되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말이요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내가 낳은 내 자식에게 나를 너무나 잘 아는 내 자식에게 롤모델이 된다는 것, 저도 아이를 키우지만, 항상 고민하는 부분입니다)또 롤모델로 삼을만한 사람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책에 이런 문장이 있어요 좋아하는 이모가 슈퍼마켓 계산대에 앉았느냐 아니면 자동차 기업 아우디의 전략팀에 앉았느냐가 어린 조카의 아비투스에 영향을 미친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다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저는 직업상 학생들에게 부모님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많은 대화를 하는 어른인데, 과연 롤모델이 될 만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생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내 아이에게도 롤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이의 롤모델이 되는 부모, 아이에게 존경받는 부모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비투스 북코칭은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을 얻기 위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그리고 내 자녀가 이 자본을 얻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너무 길어진 것 같은데요 오늘 부모코칭으로 접근했으니 마지막으로 부모님들께 한 가지만 부탁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요구되어 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분명 부모님들이 욕심내시는 것들도 있겠지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노력해야 하는 건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에게 요구하고 싶은게 있으시다면 부모님이 먼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이 하실 수 없는 것이라면, 아이가 그 과제를 수행할 때 함께 계셔주시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노력해서 아비투스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다음 달은 22일 월요일, ‘하버드 행동력 수업이라는 책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지난달의 원워드와 오늘 아비투스 중에서 심리자본과 지식자본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책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질문이나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 분들은 남아주시고 다른 분들은 편하게 퇴장해주시면 됩니다.

긴 시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달에 뵙겠습니다.

 


 

북코칭은 한시간내로 끝내려고 하는데 아비투스는 한시간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번 책이 어려워서인지, 아니면 원하시던 책이 아니어서인지 지난달 보다 적은 인원이었지만,

정말 한분한분 너무 잘 들어주셔서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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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경의 📚 의미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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