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엔 나누는 기쁨을 ♡ 유니세프 후원하기
유니세프 후원자 수첩이 왔어요 작년에 받은 수첩은 어딨는지 모르겠구요...ㅠㅠ 올해 수첩이라도 잘 보관해야겠어요ㅠㅠ 초롱초롱 아이들의 눈빛과 미소가 너무 이뻐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또 이 아이들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라니 안타깝기도 하지요 사실 저는 어디선가 이 눈빛들을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아이를 낳으면 후원을 시작해서 우리 아이와 같이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천하지 못했고 그 다음 돌잔치 전에는 돌잔치 하고 나서 생기는 돈을 기부해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실천하지 못했어요.... 돌잔치 후 돈이 생긴다고 들었는데ㅋㅋ 저희는 식대비 계산 후 현금이 남지 않았거든요;;; 그 후에는 또 잊고살다가 둘째 출산 후 후원을 시작했어요 어느날 티비에 나오는 유니세프 후원 광고를 보고 시작하게 되었네요
저는 많은 금액 후원하는 것 도 아니고 매 달 조금씩 커피 몇잔 값 정도 후원하고 있는데 이렇게 연말에 후원자수첩을 보내주시니 뿌듯하면서도 부끄러운 마음도 듭니다.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더 후원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후원금을 더 늘이거나 일시후원이라도 해야겠어요
유니세프 후원에는 크게 정기후원과 일시후원이 있어요 정기후원은 말 그대로 정기적으로 매달 자동이체로 후원금을 보내실 수 있어요 세계어린이 돕기, 난민어린이 돕기, 에이즈감염어린이 돕기가 있어요 1:1후원은 아니라서 제가 내는 후원금으로 어떤 아이를 돕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유니세프에서 필요한 아이에게 잘 써 주시리라 믿습니다. 일시후원은 원하실때, 또는 어떤 기념이 되는 날 후원금을 보낼 수 있어요. 기쁨은 나누면 두배라고 하잖아요~ 2만원 부터 후원할 수 있으니 부담없이 기쁨을 나눌 수 있겠지요^^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내 아이 뿐만 아니라 다른아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도 관심이 생깁니다. 그리고 내 아이도 나누는 기쁨을 알아가며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직접 남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게 하고있어요. 작년 겨울에는 구세군 냄비가 종종 보여서 보일때마다 첫째에게 돈을 넣게 했습니다. 저 냄비가 어떤거고.. 이 돈을 왜 넣는건지..왜 이렇게 그냥 지나치지 않는것이 중요한지 설명도 해주구요~
하지만 솔직히..구세군이나 적십자의 부정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요..의심도 되구요~~ 큰 금액을 기부하는게 아니더라도 적은 정성들이 모여 큰 금액이 되는건데 그렇게 모인 기부금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100% 투명하게 공개되지가 않으니 찝찝할 수 밖에 없습니다ㅠㅠ 실제로 비리 사건들이 뉴스에 나오기도 하구요ㅠ 그런 뉴스들을 보면 정말 화가납니다ㅠㅠ 내 살림이 넉넉하고 남아서 기부금을 내는게 아니잖아요...마음을 내서 적은 돈이라도 기부를 하는건데 그 마음이 무시당하는 것 같아 정말 화가나는데요 그래도 유니세프는 믿을 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그냥 믿지 못하는게 씁쓸하네요ㅠ 제가 보낸 후원금이 1년을 모은다해도 큰 돈은 아니지만 정말 필요한 곳에 잘 쓰였기를.....앞으로도 잘 쓰이기를 바래봅니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믿고 기분좋게 기부를 할 수 있을테니까요~~ 이번 연말 작은것이라도 나누는 기쁨 누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