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어시장 방문기 오늘 오전에 둘째 어린이집 상담이 있어 다녀왔더니 내가 오랜만에 집에 있는걸 보시고 갑자기 수산시장에 좀 가자고 하시네요. 우리 아빠는 (글쓸때는 아버지라고 쓸까 하다가 생전 아버지라 부른적이 없으므로....) 해산물을 정말 좋아하신다 요즘 회는 잘 안드시지만 내가 어릴적엔 거의 주말마다 낚시하러 가셨는데 나와 엄마도 자주 데리고 가셨어요. 고기를 잡아 그 자리에서 떠주시는 회는 그때는 어려서 맛있는건지 몰랐지만 지금 횟집에서 회를 먹다보면 생각이나는 맛이예요. 그리고 아빠는 지금도 멍게와 굴을 정말정말 좋아하세요~ 아빠가 결혼도 하시기전인 젊은 나이때 급여를 일당으로 받을때가 있었는데 퇴근하시면서 포장마차에 멍게를 팔고있으면 그날 받은 일당을 멍게와 소주한잔 하시는데 다 쓰실 정도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