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인생드라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여러분 고백부부 보시나요? 최근 재미있다고 생각한 드라마가 복수자들 이랑 이번생은 처음이라 였는데 제가 가입한 지역 줌마렐라 카페에서 고백부부가 완전 핫 하더라구요 이미지를 보니 어쩜 독박육아하는 엄마들을 그렇게 리얼하게 보여주는지...

화장실 문도 못닫고 볼일보는 장면, 애기 겨우 낮잠 재우고 밥 한술 뜨려면 딱!! 울어버리는 장면, 백팩에 유모차끌고 내 옷은 꼬질꼬질한거 그대로입고 나왔을때 문득 잘 꾸민 사람들과 비교되는 장면... 어쩜그리 다 제 이야기인지.. 진짜 그 카페의 엄마들은 이런 장면들 보며 이 드라마에 빠져들었겠지요

최반도는 가장으로써 열심히 살고있지만 마진주와는 삐걱대고 오해가생기고 결국 행복하지 않다며 우는 마진주의 모습을 보니 둘째 출산 후 스트레스가 심했을때 남편앞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냐며 나도 행복하고싶다며 울던 제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하구요...  정말 장면장면이 너무나 현실적인 드라마구나 생각했었는데...... 아니...타임슬립ㅋㅋ 또 타임슬립이야 하고 약간 실망하려는차에 이 드라마는 또 너무나 현실적인 장면으로 저를 울렸습니다

이 장면이요 과거로 돌아온 마진주가 하루종일 엄마를 쫓아다니고 만지고 했던 이 장면을 보며 저는 진짜로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부러워서요 정말정말 제가 꿈꾸던 하루 였거든요. 만약에 아주 만약에 엄마가 돌아온다면.. 아니 내가 과거로 갈 수 있다면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엄마만 보고있고싶다 엄마랑 붙어있고싶다 생각했었는데 이게 지금 딱 그런 장면이잖아요 저러고있는 진주 마음이 너무너무 이해가되고 부러워서 펑펑 울었습니다.

20살이 된 마진주는 학교에 갑니다. 너무나 젊고 아니 어리고 이뻤던 그 때로 돌아간 진주는 어땠을까요? 음..저는 돌아간다면 20살 말고 22살 쯤으로 돌아가고싶네요 엄마가 아프기 전, 그리고 남편을 모르던 시절ㅋㅋ

과거로 돌아온 마진주와 최반도는 20살의 모습으로 학교에서 만나게되어 미래에서 온 것이 자신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는데요~ 처음엔 다시는 엮이지 말자고 하지만 진주는 미래의 아들을 그리워 하게되고 반도는 또 그런 진주를 보며 마음이 조금씩 움직입니다. 이 방송이 있던날 지역까페의 엄마들의 수다가 게시판에서 펼쳐졌지요 

과연 나라면 어떨까? 과거로 돌아가면 어떤 선택을 할까?? 반응은 거의 지금 남편은 다시 선택하고 싶지 않지만 아이들이 그리워서 똑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ㅋㅋ 저는.. 음..뭐 저도 그렇습니다만 뭐 지금 남편이 싫다는건 아닙니다ㅋㅋ 그런데 과거로 돌아갔을때.. 이런 선배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ㅎㅎ

정말 넘나 설레게하는 남길선배 입니다. 과거에도 진주를 좋아했던 그 선배! 미래에는 매출 600억대의 스타강사가 되는 그 선배ㅋㅋㅋ 물론 드라마니까 진주는 남길선배를 선택하지 않겠지만.. 지금 고백부부 팬들은 남길선배파와 반도파로 나뉘어지지요ㅋㅋ

과거로 돌아온 반도와 진주가 사건들을 조금씩 바꿔놓기 시작하고 오늘은 진주가 반도와 함께했던것을 남길선배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로맨틱했던 장면이죠 반딧불이를 함께 보는 장면인데요 이 장면이 혹시나 복선이 되려나.... 궁금하긴합니다^^;;

예능드라마 중에서는 어찌나 현실적인지 보면서  정말 울다웃다 정신을 못차립니다. 방부제미모 장나라와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너무좋은 손호준 두 배우의 캐미도 좋구요, 저는 이분 처음보는데 완전 신인은 아니네요 장기용을 보는 즐거움도 크지요ㅎㅎ 이 분 모델이시네요 역시 이런 비쥬얼은 모델이 아니면 힘들군요... ROTC 제복 입고 나오면... 정말 이 제복 판타지.... 음... 유시진에서 남길선배로 넘어온걸까요ㅋㅋ

 송중기 결혼 후 장기용으로ㅋㅋ  여튼 스토리나 한 장면장면이 참 와닿는 드라마인데 다음주에 끝난다네요? 저 오늘 처음 본방챙겨봤는데ㅠㅠ 너무 아쉽고 또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