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의 하루일과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물마시기예요
최소 2리터 이상 마시기! 제가 가지고 있는 물통으로 세번 마시면 대충 2리터 좀 넘습니다.
사실 작년 초부터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물을 많이 마셔야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워낙 물을 안먹던 편이라 힘들더라구요 화장실도 엄청 자주 가게되구요 ㅠ
하지만 요즘은 정말 물통을 목숨처럼 쥐고 다닙니다..
그 이유는 요로결석 헬파티를 경험했기 때문이죠 ㅠㅠ
제가 그 경험담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준비 하던 중 씻고 나왔는데 배가 살살 아프더라구요 그날이 다되가서 그런가 하고 딱 2분 후!
드라이기로 머리 말리는 중에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소리 한번 못지르고 주저 앉았어요 아픈 강도는 출산할때 진통급이었습니다
(저 아들 둘 무통없이 자연분만하다가 죽을 뻔 했어요.. 산소호흡기 달고 출산 한 여자입니다.)
위치가 딱 오른쪽 아랫배여서 맹장 터진 줄 알았어요
출근이고 뭐고 신랑데리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뭐 다른데 알아볼 여유도 없이 근처 종합병원으로...
내과였던가? 접수를 하고 진료를 받는데 처음처럼 아프지는 않았어요
그냥 걸어다니고 대화할 수 있을 정도... 한시간 전 만 해도 죽을만큼 아팠었는데 이상하다 싶었어요
CT를 찍으니 맹장은 아니고 요로결석 인 것 같다고 비뇨기과로 보내시더라구요
비뇨기과에 가서 x-ray를 찍으니 모래알만한 결석이 있었습니다.
이 녀석이 신장에서 나오면서 그렇게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결석의 통증은 크기에 비례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모래알만해서 파쇄술을 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엄청 아팠을꺼라며 말씀해주셔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진짜 아주 큰 문제가 생겼구나.. 죽는건 아니겠지 싶을 정도로 아팠어요..
어쨌든 맹장이 터지거나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여서 다행이긴 했습니다만
해결방법이 처방해주시는 약 먹고 물 많이 먹고 많이 뛰다가 1주일 후에 다시 오라는...... 쫌 당황스러운...
집에갔는데 또 아프면 어쩌나 싶고......
심지어 요로결석은 하나 나오면 또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하니... 진짜 어찌해야하나 싶었어요
일주일 후 병원에 갔을때도 이 결석이 완전 배출되지 않고 요도 끝에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다시 오라는 말씀도 없으시고 아픈것도 없어서 여전히 물 많이 먹고 있습니다..ㅠㅠ
요로결석 통증은 진짜 출산 진통급입니다. ㅠㅠ
원인
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이다.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형성이 증가하게 된다. 요로결석의 발생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는 것이 정설이나 후천적인 생활습관도 연관성을 보인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2-3배 발생 위험성이 높고, 2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잘 발생하였으나 최근 고령층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요로결석은 지리적으로 산이 많은 지역, 사막, 열대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음식, 온도, 습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온도와 계절은 요로결석 발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의 생성이 용이해진다.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의 형성이 증가되어 요로결석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도 요중 칼슘, 수산, 요산의 배설을 증가시켜 요로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증상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하며, 대개 통증이 매우 심하여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한다.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와 위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도 발생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 구역, 구토, 복부팽만 등이 동반되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도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심한 경우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진단/검사
요로결석의 진단은 환자의 임상 증상과 신체검사, 소변검사에 의해 진단되고, 방사선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된다. 환자의 증상으로 요로결석이 의심될 경우 등쪽의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부분인 늑골척추각을 주먹으로 살살 두드리면 요로결석이라면 통증의 더욱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늑골척추각통증이 확인되면 요로결석이 거의 확실해진다. 소변검사를 통해 혈뇨 유무를 확인한다. 요검사에서 혈뇨가 없는 경우는 15% 정도이고, 요로감염이 동반된 경우 소변 내에 백혈구가 증가한 농뇨와 세균이 증가한 세균뇨가 나타날 수 있다.
단순요로촬영으로 결석을 확인할 수 있지만, 요로결석이 골반뼈에 가려져 있거나, 대변, 단단하게 석회화된 임파절, 정맥석회화 등과 요로결석을 구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요로결석의 성분에 따라 방사선이 투과되지 않는 결석인 경우에는 결석이 단순 엑스레이 촬영에서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배설성 요로조영술이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여 결석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치료
1) 대기요법
요로결석의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방법이다. 결석의 크기, 모양, 위치, 주위의 부종 등을 확인하여 크기가 작고 요관 중간에 위치한 경우에는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대기요법 기간 동안 통증의 예방을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는 요관 부위에 부목(관)을 유치하여 통증 조절, 감압, 자연 배출 등을 기대하면서 출산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적극적인 수술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2) 약물요법
요석의 성분에 따라 용해제를 입을 통해 또는 신장 내로 투여하는 방법이 있지만 결석 성분에 따른 효과의 차이가 커서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
3) 체외충격파쇄석술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수술 조작 없이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잘게 분쇄하여 자연 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입원하지 않고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로폐색,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 임산부, 가임기 여성 등에서는 금기이거나 시행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쇄석술 후에 분쇄된 요석은 대개 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배출되며 3개월 후 시술의 성공 여부를 판정한다. 결석이 크거나 단단하고 콩팥 내 위치가 안좋다면 반복하여 시술하기도 하며 내시경적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4) 요관경하 배석술
요관을 통해 내시경을 통과시켜 결석을 분쇄 혹은 제거하는 시술 방법이다.
5) 경피적 신쇄석술
신장 내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나 체외충격파쇄석술에 반응하지 않아 이후에도 큰 결석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피부를 통해 낸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통과시켜 결석을 분쇄하거나 제거하는 경피적 신쇄석술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 콩팥에 내는 구멍의 크기가 수 mm까지 작아져 이전보다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6) 복강경 및 개복수술
최근 수술 기법과 기계의 발전으로 요로결석으로 인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하는 빈도는 많이 감소하였지만, 위에서 언급한 치료가 여의치 않는 경우에는 개복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요로결석 [urinary ston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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