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의 종류는 스터드의 재질과 길이 차이에 나뉘며 적합한 축구장의 환경도 달라지니 참고해주세요~.
0. 스터드(stud)란?
신발 밑창에 징 모양으로 돌출된 부위로 지면과의 접지력을 높여 운동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스터드(stud)의 역할은 지면으로부터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마찰력을 극대화시켜 달리는 속도를 향상할 뿐만 아니라 발을 보호하고 신발의 성능을 높여줍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모양과 재질이 다양하며 축구화는 크게 인조잔디, 맨땅, 천연잔디 등 사용 장소에 따라 구분하여 제작됩니다.
1. HG (Hard Ground)
Hard Ground 라는 이름을 가진 만큼 딱딱한 지면을 가진 천연잔디 구장에서 쓰도록 만들어진 스터드이지만 천연잔디 구장을 찾기 힘든 우리나라 특성상 흙바닥이나 인조잔디에서 써도 무방하다.
딱딱한 지면에서 쓰도록 만들어진 만큼 스터드가 내구성이 좋다.
하지만 내구성이 좋은 만큼 무게가 다른 스터드에 비해 많이 나간다는 단점이 있다.
2. SG (Soft Ground)
역시 Soft Ground 라는 이름에 맞게 부드러운 지면, 즉 물기나 진흙이 많은 천연잔디 구장에서 쓰도록 만들어진 스터드이다.축구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터드이며 흔히들 쇠뽕이라고 부르는 금속 재질의 스터드이다. 스터드의 소재가 금속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물기나 진흙이 많은 천연잔디에서 미끄럽지 않도록 스터드 길고 날카롭게 설계되어있다.
스터드를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 인조잔디에서 쓰기에는 미끄럽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매우 크다.
3. FG (Firm Ground)
FG 스터드는 천연잔디용으로 만들어진 스터드이다.
SG와 마찬가지로 천연잔디에서 쓰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스터드의 길이가 길지만 날카롭지 않으며 고무 재질로 만들어졌다. 금속소재의 스터드를 쓰지 않는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쓰기 때문에 SG보다는 가볍지만 그만큼 내구성이 떨어지니 맨땅이나 모래 구장에서 쓰면 스터드가 잘 부러집니다.
인조잔디 구장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상 내구성이 튼튼하게 설계되어 나오는 추세이나 스터디의 길이가 길어 인조잔디에서 신을 경우 미끄러짐이 많고 스터드가 마모되거나 부러지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4. AG (Artificial Ground)
AG 스터드는 인조잔디용으로 만들어진 스터드이다. HG보다 더 가볍고 인조 구장에서는 월등하게 튼튼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인조구장에 특화된 축구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고 미끄러운 인조잔디 특성에 맞게 스터드의 길이가 짧고 스터드의 개수가 많아 미끄러짐을 최소화하였다.
HG 스터드와 같이 딱딱한 구장에서 쓰이도록 고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서 마모나 부러짐이 거의 없다.
대신 HG 스터드보다는 무게가 덜 나가는 편이다. 우리나라 구장 특성에 맞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5. TF (Turf Shoes)
TF 스터드는 맨땅이나 딱딱한 인조잔디에서 신기 좋은 스터드이다.
보통 터프화 또는 풋살화라고 불리우며 밑창이 주로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여간하면 미끌리지 않는 특성을 가고 있습니다. 내구성이 워낙 좋은 스터드이기 때문에 인조 잔디에서는 물론 맨땅에, 모래구장에서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스터드입니다.
미끄러움이 최소화되는 만큼 방향 전환에 좋기 때문에 좁은 장소에서 빠르게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풋살장에서 신기 좋은 제품이다. 실제로 TF 스터드는 풋살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6. IC (Indoor Court) & TR (Training)
잔디 외 실내구장용 IC는 나이키, TR은 아디다스에서 사용하는 스터드 명칭으로, "인도어화" 혹은 '스트리트화'라고 불리는데 잔디와 흙으로 이루어진 구장이 아닌 우레탄 바닥이나 마룻바닥과 같은 곳에서 혹은 일상 스트릿 슈즈로 사용되는 스터드입니다. IC &TR 스터드는 일반적으로 마찰력이 강한 소재로 제작되지만, 평평한 형태이기 때문에 맨땅이나 잔디에서 사용하기에는 매우 미끄러우므로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7. MD (Moulded Multi Stud, 미즈노 멀티 스터드)
미즈노의 경우 독자적인 스터드 명칭을 사용합니다. 그 대표적인 스터더가 바로 MD 스터드로 맨땅과 인조 잔디 그리고, 천연 잔디까지 거의 모든 구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내구성도 매우 뛰어난 스터드입니다.
이 멀티 스터드는 HG/FG/AG의 장점들을 혼합한 스터드라고 보면 됩니다. 스터드 종류에 민감한 부분이 없으면 이 스터드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8. MG (Multi Ground, 다용도)
현재 잘사용되는 스터드 형태는 아니지만, 중하급 축구화가 출시될 때 가끔 볼 수 있는 스터드입니다. '멀티 그라운드'라는 말 그대로 다용도로 여러 구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스터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마다 스터드의 배영과 형태는 다르지만, HG 스터드보다 내구성은 약한 편입니다.
'info - 생활정보,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발에 맞는 풋살화 찾기 전 알아야할 기본 내용 (0) | 2020.05.30 |
---|---|
넷플릭스 시청시간 확인 : 하루 종일 얼마나 보고 있는거 (0) | 2020.05.29 |
MFB-H5500, 블루투스 해드폰 (0) | 2020.05.27 |
더 라스터 오브 어스 2 예약 판매 출시일 판매 출시일 확정(THE LAST OF US PART 2) (0) | 2020.05.22 |
풋살이 처음이라면 규칙부터 (0) | 2020.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