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 생활정보, 후기

스튜디오지브리 대박람회 관람후기

Bo.kyung 2017. 12. 23. 20:52
반응형
스튜디오지브리 대박람회 -나우시카에서 마니까지

스튜디오지브리 대박람회 다녀왔어요~~ 저 완전 토토로 덕후라서 정말 기대하고 갔지요~ 수능치고 우연히 토토로를 보고 완전 빠져들었어요~ 아직 기억이나네요~ 20살 크리스마스때 남자친구에게 받은 선물이 토토로 인형이었어요ㅋㅋ  그때는 덕후 라던지 덕질 굿즈 이런말도 없을때예요~~ 몇년 뒤 부산 센텀 롯데인가 신세계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지브리 굿즈를 파는곳이 있었어요~~ 그때 정말 열심히 사다날랐지요ㅋㅋ 인형이며 문구류며ㅋㅋ 그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던터라 주말이면 갔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매장이 없어진 후로 살 수도 없었고 또 어쩌다보니 제가 토토로를 그렇게 좋아했었던 것도 잊고 살았더라구요ㅠ 저... 심지어 전공이 생명공학인데 유전자조작으로 토토로를 만들고 싶었어요..... ㅋㅋㅋㅋ

너무너무 기대되는 전시였기에 오디오가이드도 대여해서 들어갔어요~ 정말 재미있는 정보도 많아서 대여비가 아깝지않아요~ 가시면 꼭 대여해서 이용하세요~아래층이 정말 유용한 전시인데ㅠ 사진촬영 금지예요ㅠ 진짜 몰래찍고싶었지만...  정말이지 사랑하는 작품들의 포스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설레였어요 특히 저는 천공의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사랑합니다ㅋㅋ 모노노케 히메, 고양이의 보은, 마녀 배달부 키키도 빠뜨릴 수 없지요ㅎㅎ 최근에   나온 벼랑위의 포뇨 와 마루밑 아리에티도 너무 재밌어요~~ 저는 이 두가지가 가장 최근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예전에 나온것도 제가 모르는게 있었어요 추억은 방울방울인가? 그거 찾아서 보려구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역사도 새로이 알게 되었는데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것 역시 이웃집 토토로였어요 위 포스터 다들 아시죠? 저기 토토로 옆에있는 여자아이가 누구일까요? 언니 사츠키? 동생 메이? 저는 진짜 너무 놀랬어요 얼굴은 메이이고 옷은 사츠키잖아요!!! 이 포스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는요... 원래 토토로에 등장하는 여자아이는 한명 이었다고 해요~ 이후에 시간을 늘리려고 하다보니 사츠키와 메이 자매가 된 거라고 하네요~~ 그 후에 포스터에 여자아이 둘을 넣으려고 하는데 아무리해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거죠ㅠ 결국 여자아이 한명으로 계속 진행하게 되면서 이런 여자아이가 나오게 된 거라고 해요~~ 저 나름 진짜 토토로 팬이거든요 열번은 더 봤을꺼예요~~ 저 포스터도 보면서 사츠키라 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그래서 이 스토리를 듣고 정말 놀랐어요

한 층 위로 올라가면 라퓨타에 나왔던 비행기? 비행선? 들이 있어요 이 층에서는 사진촬영이 가능한 대신 오디오가이드가 안되요... 뭔가 좀 설명을 듣고 싶은데ㅠ 아쉬웠네요ㅠ 일본어를 몰라서 그림만 보고는 잘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몇가지 포스터와 포토존도 있어요~~ 우산들고 날아가는 토토로 그림자가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제가 원하는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기에 패스..하고 고양이버스에서만 찍었어요^^ 그리고 출구와 이어지는 굿즈샵ㅋ 같이 간 지인들 말에 의하면 제 표정이 점점 토토로 같아 졌다네요ㅋㅋㅋ 굉장히 자중했으나.... 긴 영수증을 받아들고 나왔습니다ㅋㅋ

세종문화회관에서 3월 2일까지 진행되고있어요~~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어린 아이들이 가기 보다는 지브리에 향수가 있는 어른들이 갔을때 더 좋은 전시인것같아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