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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코트 디자인, 뜻, 관리법

Bo.kyung 2017. 10. 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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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코트 디자인, 뜻, 관리법

 

 

나의 핸드메이드 코트

요즘 제법 기온이 내려가서 코트를 꺼내 입어야 하나 싶은 날씨예요 여러분은 겨울 아우터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나요? 편안하고 따뜻한 패딩이 실용성있긴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우터는 핸드메이드 코트랍니다. 저는 핸드메이드 코트는 하나 입어봤는데요 한 2년 전까지 입고다녔으니 거의 8년 입었네요, 무슨 옷을 8년이냐 입야 하시겠죠~? 저희 엄마가 입던 코트인데 엄마 돌아가시고 제가 리폼해서 입었답니다. 엄마가 가장 즐겨입으시던 옷이라 버리기가 싫었거든요. 그게 베이지색 아니 카멜색 핸드메이드 코트였는데 정말 가볍고 안에 니트입고 목도리하면 어지간한 날씨에도 춥지 않았어요. 아 저는 부산,경남에 살고있으니 그렇게 눈이 펑펑내리고 추운 날은 별로 없어요 ㅎㅎ 여튼 그 옷을 하도 입어서 소매끝이 헤질정도로 입어서 이제는 그만입어야겠구나~ 생각하면서도 한 2년을 더 입었네요 정이 들기도 했고 어디 코트 하나 사러 가더라도 그만한 옷을 찾지 못하기도 했구요 물론 넘 비싸서 못사기도 했지요. 올해는 추워지기 전에 그 비슷한 코트 하나 사야겠다 마음먹고 핸드메이드 코트를 사러 갔더니 백화점에서는 30만원은 기본이네요 ㅎㅎ 아울렛을 가봐야지 하다가 갑자기 핸드메이드 코트는 왜 핸드메이드지? 손으로 만드는건 아닐텐데 싶어 찾아봤어요. 찾아보며 알게 된 정보들, 예쁜 핸드메이드 코트 사진들 공유할께요, 사진들은 쇼핑몰 여기저기 다니면서 맘에드는거 몇가지 저장해둔 것 이구요, 쇼핑몰은 사진 아래에 적어두겠습니다.


 

핸드메이트 코트 뜻, 핸드메이드 원단

핸드메이드 코트는 수작업으로 만드는 코트인가 했는데 아니 근데 이게 뭔가요? 핸드메이드가 내가아는 그 핸드메이드가 아니라 핸드메이드 원단으로 만든 코트라네요? 그 핸드메이드 원단도 손으로 만들어서가 아니라 그냥 울, 모직 이런 것 처럼 소재의 이름이랍니다...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울을 얇게 이중으로 짠 소재" 이게 핸드메이드 원단이래요 봉제방법이 다른건데 이 과정이 세심해서 예전에는 손으로 했어야 해서 핸드메이드라는 라벨이 붙은건데 이제는 기계로 하고있다고 합니다. 더이상 핸드메이드가 아니지만 핸드메이드 원단이 이름이 되어 지금까지도 핸드메이드 라벨을 달고 있다네요. 그리고 울 함량이 많을수록 따뜻하고 좋은거겠죠?^^ 다만 울 함량이 높을수록 보풀도 잘 생긴다고하니 관리가 필요합니다~

 

-블랑샵-

 

코트 소매나 겨울 스커트 아래쪽에 저렇게 핸드메이드 라는 라벨 붙어있는거 종종 보셨죠~? 저게 바로 핸드메이드 원단으로 만들었다는 표시입니다. 예전에 제가 핸드메이드 스커트를 입고다녔는데 왜 옷에 택을 안떼고 입고다니냐고 치마에 붙은거 그거 떼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던 친구가있었는데.. 그땐 정말 떼야하는건가.. 했어요 저렇게 예쁜 택이아니라 정말 티셔츠 목 뒤에 붙어있을만한 택이었거든요;; 요즘은 택도 이렇게나 이쁘네요

 

-라멜라-

 

핸드메이드 코트 디자인

핸드메이트 코트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롱코트가 많구요 벨트와 카라의 유무같은 디테일로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요즘엔 오버코트도 많이 나오는데 다른 오버코트에 비해 소재가 얇아서인지 부해보이지 않고 예쁜 것 같아요

 

-모즈라인-

 

-룸페커-

 

컬러는 대부분 기본컬러에 파스텔톤 입니다. 이쁘기는 화이트가 참 이쁜데 저는 감당 못하고요... 처음 입었던 핸드메이트 코트가 카멜이라 그런지 카멜 코트에 더 눈이 많이 갑니다. 아래 사진처럼 카라가있는 약간 오버핏의 코트였어요. 옷 한벌에도 이렇게 추억이 있고 향수가 있네요

 

-애쉬브라운-

 

-제이미룩-

 

제가 찾아 본 옷 중에 디테일은 아래 레드코트가 최고네요 ㅋㅋㅋㅋ 후드에 똑단추 소매끝단 까지.. 컬러도 보기드문 레드라 기분전환용으로 하나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20대였다면.. 도전해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ㅋㅋㅋㅋ

 

-민스샵-

 

-빠리삼촌-

 

그리고 요고요고 너무 제 맘에 드네요~ 컬러랑 허리벨트가 제가 입었던 것과 넘 비슷하고 노카라에 반코트가 깔끔하고 시크한게~ 진짜 넘넘 맘에 들어요 이거 살까말까 고민중이예요~~ 아아 사진보니 이거 또 사고싶네요~~ㅠㅠ 어쩌지.. 더 늦기전에 사야할까봐요 ㅋㅋㅋㅋ


 

핸드메이드 코트 세탁, 관리법

코트는 기본적으로 드라이클리닝을 하셔야합니다. 쇼핑몰에 보면 세탁법에 대해 특히 강조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잘못 손세탁 하시거나 세탁기로 세탁하시면 소재나 모양이 많이 상합니다. 특히 처음 두번정도는 꼭 드라이클리닝 해주시고, 최대한 세탁을 줄이시되 오염이 되면 그 부위만 중성세제, 울샴푸로 닦아주시고 자연건조 해 주시면 됩니다. 소재에 따라 물세탁이 가능하다 하더리도 찬물에 울샴푸를 이용해서 조물조물 빨고 3분안에 세탁하시는게 좋아요 절대 탈수기 돌리시면 안되고 자연건조, 물이 너무 많으면 수건으로 꼭꼭 눌러 어느정도 제거하시고 자연건조 하셔야 합니다.

 

-디바글로지-

 

-디바글로지-

 

핸드메이드 코트만의 저 컬러감과 소재의 느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으시다면 세탁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쇼핑몰을 찾아보고있는데 색감이나 소재가 위에 옷이 넘 좋은 것 같아요 이것저것 찾아보며 생각해보니 엄마가 대부분 맞춤옷을 입으셨으니 그 코트도 어디선가 맞춤으로 구입하신 소재좋고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코트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 코트는 저의 중학교 졸업식에서도 엄마가 입으셨으니 거의 20년을 대를 이어 입었네요 ㅎㅎㅎ 엄마가 남기고 간 옷 한벌이 이렇게까지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줄 몰랐어요 10년 가까이 입고도 또 그것과 같은걸 사고싶어서 옷에대한 정보를 이렇게 까지 찾고있다니.. 괜히 더 생각나고 올해는 꼭 그 옷과 비슷한걸 찾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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