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캠핑용품 스토어 '캠핑트렁크' 방문후기
캠핑용품 스토어. 캠핑트렁크 방문후기
이제 날씨가 제법 따뜻해지고.. 꽃도피고... 아이들은 나가고 싶어하고.. 같이 지내시는 저희 친정아버지는 낚시 가고싶어 하시고... 마침 신랑은 무슨 지름신이 왔는지 퇴근길에 낚시대 두개를 사 들고 왔구요... ㅋㅋ 지난주에 가까이 나갔었는데 정말 낚시대 달랑 두개 들고 나갔던지라 아이들과 놀다오기는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ㅠㅠ 아빠와 신랑은 이미 재미를 붙여서 연달아 주말에 또 나가자고 하는데 저는 텐트 없으면 안가겠다고 했어요 ㅋㅋㅋ 그래서 토요일에 급하게 부랴부랴 캠핑용품 매장에 다녀왔어요.
애들 데리고 나가면 또 시간 걸리니 애들은 아빠에게 부탁하고 신랑이랑 둘이 얼른 다녀왔는데요, 가기전에 찾아보니 창원에 캠핑용품 매장이 세군데 정도 있더라구요~ 대충 기억에 성주동, 중앙동, 팔용동 쪽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집에서는 성주동이 제일 멀지만... 사진으로 보니 매장이 커 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중고판매도 하고있어서 캠핑트렁크로 갔어요. 예산이 넉넉한게 아닌데다 사 봐야 몇번이나 쓰겠나 싶어서 최대한 저렴하게 준비하려고 했거든요. 성주동 안쪽에 새로 생긴 상가들 있잖아요~ 아.. 하긴 벌써 몇년되었으니 새로생긴건 아닌데요.. 일단 위치부터 안내해드리겠습니당
빌딩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어요 2층에 위치해있구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왼편으로 바로 보여서 찾아가기는 쉽습니다. 가서 보니 언론에도 소개된 적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이더라구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중고제품 보증시스템도 있네요. 믿을만한 곳이라는 인상을 줘서 좋았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제품들이 정말 많네요~ 큼직큼직한 필수품들 부터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다 있었구요~ 저런 해먹은.. 완전 탐나더라구요 ㅎㅎ 캠핑하면 맛있는 음식을 빠뜨릴 수 없죠!! 고기구워먹어야죠 ㅋㅋㅋㅋ 취사도구들도 요즘 넘 편리하고 심지어 이쁘게 나오네요 도구 뿐 아니라 숯도 카운터 쪽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여기서 어지간한건 다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캠핑을 안다녀봐서 뭐가뭔지.. 뭐가 필요한지 잘 모르지만 겨울철엔 이런 난로도 필수겠죠? 저런 의자도 식구 수 만큼 있어야 할꺼구요 ㅋㅋ 저두 의자 하나 사왔어요~ 큰 아이가 자기 의자를 갖고싶어해서요~ 고르면서 좋았던게 여기 사장님이신 것 같았는데 그저 비싼거 좋은거 추천하시는게 아니고 예산과 용도에 맞게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아이랑 같이 쓸꺼라고 하니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추천해주셨어요
사실 취사도구도 필요한데... 다 사려고 하니 예산오바라 다음으로 기약하고 돌아왔어요. 다음번에 가면 코펠이랑 칼도마, 테이블정도 구매 할 계획입니다. 다행히 버너는 아빠가 사 오셨어요 ㅋㅋㅋ 사위가 낚시대를 사 오니 버너와, 낚시의자, 낚시가방, 그리고 그 물고기 잡아서 넣는.. 물통?ㅋㅋ 여튼 그걸 사오셨더라구요~ 아주 장인어른과 사위가 손발이 딱딱 맞아요;;; 이렇게 둘이 잘 맞는지 몰랐어요 ㅋㅋㅋㅋ 비록 예상치 못했던 돈을 쓰게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둘이 좋아하는거 보면 저도 기분은 좋아요 ㅎㅎ
저 테이블은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기억에 3만원대면 살 수 있었던 것 같구요~ 컵 부터 시작해서 각종 요리도구들도 많지만, 낚시가서 그렇게 음식을 해먹을껀 아니기에 패스합니다.. 언젠가 제대로 캠핑을 가게된다면 또 필요하겠지요~ 일단 지금은 대충 일회용으로 버티기로 합니다. 둘러보니 신기한 것도 많고, 아기자기하게 꾸밀만한 것들도 많았는데.. 제가 제대로 담아오지 못했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꼭 사야하는 텐트를 고르러 갑니다. 잠을 잘 껀 아니기에 간단한 그늘막텐트를 살 껀데요, 역시 예산을 말씀드리니 괜찮은 제품 추천해주셨어요. 중고 제품은 3만원대도 있어요~ 2만원대도 있었는데 저렴한 만큼 브랜드가 조금 신뢰도가 떨어지거나, 아니면 오래된 제품인데 장단점 말씀해주셨구요~ 어쨌든 저희는 6만원대의 새 상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가격이나 품질이나 이정도면 적당한 것 같아서요~ 텐트 사이즈에 맞는 매트도 하나 사구요~ 저는 매트는 두꺼운걸 원했는데 그건 부피가 너무 크다며.. 적당히 쓸만한 것 추천해주셨어요
총 11만원이 쪼금 넘는 가격으로 그늘막텐트, 매트, 접이식 의자를 구매했습니다. 아!! 베개도 두개 샀어요! 집에 어딘가 에어베개가 있기는 했는데, 자충배게가 좋아보이더라구요~ㅋㅋ 배개는 하나 8천원이었어요 베개는 그냥 카운터에 있는거 보고 샀는데 안샀으면 후회했을꺼예요 엄청 유용했어요. 담에가면 하나 더 사올꺼예요 ㅋㅋㅋㅋ 아래사진.. 어제 저희가족이예요 ㅋㅋㅋ 텐트는 밝은색이라 더 좋았구요~ 의자는 작은 아이도 쏙 안정감있게 앉을 수 있어 좋았어요~ 그러고보니 첫째가 자기 의자를 동생에게 양보했네요 ㅎㅎㅎㅎ 킴핑트렁크 덕에 좋은제품 착한가격에 사서 아이들과 야외활동 즐기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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